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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오랜만의 한강라이딩 여의도-반포대교 이제 한 낮의 날씨도 선선할 정도로 바로 그계절 가을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것이 덥거나 끈적거림 없이 상쾌하게 느껴지다니 정말 가을이구나 싶었습니다. 어제 저녁 오늘은 좀 달려보자는 생각으로 저녁을 간단히 던킨 도너츠로 때우고 한강 자전거 도로위에 올랐습니다. 바람은 시원하고 여의도 새로운 공원조성으로 인해 원래 길이 좀 엉망이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모양이 나오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길이 조금 깔끔해 졌습니다. 한국의 10색이라는 테마로 공원조성중인 포인트를 지나면서 사진도 몇장찍어보고.. 완성되면 쉬어가는 의자이며 넓은 공간 다리 밑이라 먼지는 좀 있겠지만 한강 산책시 쉬어갈수있는 좋은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동양적인 색감으로 세련되게 표현된 조형물이 인상깊었습니다. 그곳을 지나 달려 반포대교에 도착.. 더보기
한 여름밤의 한강 :: 자전거로 한강변을 달리다. 어제의 무모한 도전으로 인해서 오늘 아침에 늦잠의 쓰나미를 맞았습니다. 게다가 어깨엔 묵직한 물주머니를 찬것처럼 축 늘어졌습니다. 그러나 뿌듯합니다. 오전에 출근길까지 합치면 약 30Km 조금 못미치는 거리를 달렸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나왔습니다. 다리 타박상을 입은 자리를 결국 조금 째고 치료를 받는동안 절대 무리하지 말라하여 왠만하면 움직이지 않고 한달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다리상태도 거의 말끔하게 나았고 해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나왔습니다. 오전까지는 이렇게 무리할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돌아가는길에 저녁을 너무 배불리 먹었기때문에 겸사겸사 운동도 할까 싶어서 좀 멀리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출발하기 전에는 서강대교-마포대교-원효대교-한남대교-반포대교 쯤으로 생각하고 출발했으나 목표점이.. 더보기
한 여름밤에 한강 :: 반포대교 조명분수 쇼 사무실에 저만 빼고 대대적인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저흰 지난 초여름 가거도를 다녀온 관계로 남들이 떠난 사무실을 지켜야 했습니다. 사장님과 저녁을 먹고 각자 돌아가던길 해도 져가고 배도 부르고 해서 오랜만에 멀리까지 좀 가볼까해서 한강변을 따라 달렸습니다. 날씨가 더웠지만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았고 가족이나 연인끼리 산책 나온 사람들로 한강변은 붐볐습니다. 여의도~원효대교 구간정도까지는 한강 르네상스인지 뭐신긴지로 길을다 해뒤집어 놔서 자전거 타기가 불편했지만 곧 완만한 길이 보였고 다른 라이더 분들도 줄지어 등장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니 인터넷으로만 보던 분수쇼를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이미 가까이 자리잡고 고급카메라로 무장하신 분들은 삼각대를 세우시고 다들 지켜보고있었습니다. 저도 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