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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7 동해바다 여행기- 역시 여름엔 바다! 한적한 주문진!
  2. 2009.09.16 오랜만의 한강라이딩 여의도-반포대교
  3. 2009.07.17 뷰티풀재팬 리뉴얼 기념 이벤트!! 일본온천여행 2박3일 숙박권

8월 21일 밤 출발 - 8월 23일

고등학교 시절, 친구 할머니 댁에 가서 매년여름 신세를 지고 놀다왔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저로서는 멀리 여행가는 일이 매우 떨리는 연래행사였던 겁니다. 그때는 어릴때라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물에 들어가고 사진만 찍는데도 그렇게 재밌고 신날 수가 없었죠. 지금 생각하면 그 에너지가 어른들이 흔희 말하는 젊음인데말이죠.

이제 나이도 있고(?) 많은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가기엔 좀 죄송스럽단 생각에 친구와 간단하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예전엔 여행전날 튜브는 어딨지??옷은 얼마나 챙기지??를 한참 고민했었는데 이번 여행은 간촐하게 가방 하나 카메라 하나 그렇게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아는 지인께서 남자친구님께 주신 성능좋은 SLR도 등에 맸겠다 옷도 넉넉히 챙겼겠다. 이미 마음은 바다에 가있었습니다. 친구를 만나기로 한시간 우연히 공항에서 동방신기도 보고..소녀때들에 흡쓸러 고개를 빼꼼 내밀고 기다려 보니 장신의 남자들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순간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숨막히게 잘생겨서 그만 넋을 놓고 말았습니다..하하하하

아무튼 그렇게 공항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는 오지 않고.ㅠㅠ 출발부터 뭔가 삐그덕 거리는 것이 결국 10시출발을 하게 되었고 너무 늦은 출발에 도착시간이 늦어짐이 걱정이었지만 어쩔수 없이 강행했죠.

그렇게 새벽녁에 도착해선 급한마음에 아침일찍 눈이 떠져 11시 부터 바다로 고고싱했습니다. 역시 바다는 동해!!!
물이 무척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주문진과 소돌해수욕장은 피서객이 특히 없어 물이 예년보다 더 깨끗하고 시원했습니다. 이후 이야기를 들어보니 동해쪽에 이상기온현상으로 한 여름에도 기온이 24도~25도로 떨어지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작년 수영을 다니기 전에는 물을 무서워해서 물이 가슴까지만 차올라도 죽을것 처럼 퍼덕거렸는데 올해는 바닷물에 힘빼고 누우니 둥둥 뜨는것이 마냥 신기해서 파란 하늘 이불삼아 추운줄도 모르고 떠다녔습니다. 그렇게 한참 놀다 들어가 씻고 나와 방파제로가서 낚시를 했습니다. 잡은 고기는 달랑 하나지만 그래도 고기밥 준다 샘치고 사진도 찍고 뚝에 앉아서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그렇게 해가 지고 바닷바람이 제법 차지면서 비가 살짝 오려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회를 먹으러가서 수다좀 떨다가 하루를 마치고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만 하루 꽉채운 우리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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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앞 낡은 자전거


예전에는 모래사장이 제법 됬는데 올해 가니 모래사장이 많이 줄었더라구요. 할머니댁 바로 앞에서 종종 놀았는데 올해는 조금 위쪽에서 놀아야 했습니다. 그 많고 따끈하던 모래는 어디로 간걸까요?? 3~4년전만 해도 모래찜질도 하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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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 왜 하필 하늘이...


예전에 휴가일을 잘못잡아서 비가 올때 주문진에 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가있는 몇일 내내 내일은 그칠까? 모레는 그칠까? 싶어서 기다리다 흐려도 바다는 한번 들어가야지 하고 20분 들어갔던게 다였던 적이있는데그때 남은 기억은 방에서 친구들과 연습장을 이용한 스피드 게임과 무모한 자인어트 조안나 먹기 벌칙 그리고 브루마블돈으로 즐겼던 고스톱정도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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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서 성게 잡아서 먹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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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러 방파제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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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은 낚시하고 아이들은 발담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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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작은 할머니댁 조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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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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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겟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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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항에서 파는 해산물들


읍내쪽으로 포구에 가면 상인도 많고 가게도 늘어섰지만 저곳에선 바로 사서 회를 떠 먹는 곳이라 규모가 작았습니다. 하지만 색색 파라솔에 똑같이만 각각 다른 생선들이 담겨잇는 파란 데야가 정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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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않은 구름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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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걷힐듯 말듯한 구름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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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앞바다가 생각나는 구나~


가거도만큼 맑은 동해바다..가거도에도 꼭 한번 다시 가고 싶네요. 한적하고 심심하지만 편안한 곳 사람 삶에 쉼표가 굉장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천천히 가기가 더 어려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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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들은 몹시 바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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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기의 이름은 뭘까요?


유일하게 한마리 건저올린 물고기 너도 참 눈먼 고기구나 우리에게 다잡히고..망에 넣어놨다가 떨어뜨려서 놓칠뻔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지켜낸 한마리 고기입니다. 산채로 정체를 알고 놓아주고 싶어서 들고 위의 사진의 조개구이집에 갔는데 너무 바빠 저것의 정체는 아직 못알아 냈습니다. "궁금하구나..잘 살고있니??"

저 고기 한마리에 전 카메라 렌즈 덥게와 친구는 낚시대 주머니를 잃었습니다. 게다가 날이 흐려 사진은 뭔가 꿀꿀하네요..그래도 간만에 콧구녕에 바람도 넣고 좋았습니다.

촬영. 필름카메라 니콘 F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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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낮의 날씨도 선선할 정도로 바로 그계절 가을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것이 덥거나 끈적거림 없이 상쾌하게 느껴지다니 정말 가을이구나 싶었습니다.

어제 저녁 오늘은 좀 달려보자는 생각으로 저녁을 간단히 던킨 도너츠로 때우고 한강 자전거 도로위에 올랐습니다. 바람은 시원하고 여의도 새로운 공원조성으로 인해 원래 길이 좀 엉망이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모양이 나오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길이 조금 깔끔해 졌습니다. 한국의 10색이라는 테마로 공원조성중인 포인트를 지나면서 사진도 몇장찍어보고..

Canon DIGITAL IXUS 110 IS | 0.00 EV | ISO-250

서울색 공원 조성중인 한강변

Canon DIGITAL IXUS 110 IS | 0.00 EV | ISO-400

서울 환경디자인에 요즘 널리쓰이는 글씨체

Canon DIGITAL IXUS 110 IS | 0.00 EV | ISO-500

서울 대표 10색과 음영의 조화를 이룬 벽면 구조물


완성되면 쉬어가는 의자이며 넓은 공간 다리 밑이라 먼지는 좀 있겠지만 한강 산책시 쉬어갈수있는 좋은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동양적인 색감으로 세련되게 표현된 조형물이 인상깊었습니다.

그곳을 지나 달려 반포대교에 도착하니 사람들은 지난 여름 들렀을때보다 적어서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물과 음료를 사서 분수가 잘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자전거를 세워두고 잠시 쉬며 분수쇼 동영상촬영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램프색은 실제로 봐도 좀 구립니다. 그래도 뭐 시원은 하네요. 근데 전에도 궁금했는데 저물은 다 어디서 오는걸까요?


9월 15일 라이딩 뒷 이야기!

아 자전거를 만지작거리다 남자친구님께서 뒷바퀴에 재기능을 채못하는 LED램프를 빼주겠다며 이리저리 돌리더니 제 뒷바퀴의 바람을 푸슉하고 다 뽑아버린거죠. 맙소사ㅜ_ㅜ 지나가던 분들한테 빌리기도 뻘쭘하여 망설이며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어정쩡한 저를 알아차리시고 옆에 계시던 개를 데리고 바람쐬이시러 나오신 할아버지께서 반포대교 지나 구반포쪽으로 좀 가면 주입기가 있다하여 헤메다 결국 여기 아닌가 싶어(낚인것인가;;)

반포대교 남단 밖으로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도통 찾을수가 없었죠. 그래서 결국 아 세워놓고 가야하나를 한참 고민하면서 일단 다시 한강으로 돌아왔는데 동호회 분들이 무리지어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쭈뼜데다가 결국 말한마디 못건내고 옆에 자전거를 잠시 세웠는데 휴대용펌프를 단 자전거 발견!!! 

기쁜 마음에 "저 죄송한데요..뒷바퀴 바람이 빠져서 그러는데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람같이 날아서 제 바퀴에 바람을 넣어주셨습니다. 그리곤 이리저리 보시면서 아직도 바람이 빠지는거 같다며 한참 둘러봐 주시다가 무시가 찢어진것 같다고 그것도 뽑아서 직접 응급처치들 해주시고 그리곤 바람을 다시 빵빵하게 넣어주시는게 아닙니까 너무 고마웠지만 소심한 마음에 고맙다는 말밖에 드릴길이 없었네요. 그분들은 천사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생각해보니 고맙다고 말만하고 띡 와버려서 나중에서야 머슥했습니다. 소심한지라..아무튼 그날밤 안되는 무선인터넷잡아서 검색해도 못찾아서 상심하고 돌아서던 길에 그분들은 정말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이 넓디넓은 인터넷세상에서 혹시 그 무리에 계시던 분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깊이 감동받았다고 전하고 싶네요.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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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고싶다

일본여행 계속 벼르고만 있었는데 이벤트 보자마자 참여했습니다. 2년전쯤 도쿄에 갔었던 적이있었는데 일본을 정말 알고싶으면 도쿄가 아닌 지방이나 온천등을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고유의 문화나 정취를 느끼러 가고싶네요.

전부 가고싶어서 응모하는데도 고민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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