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귀마개, 직접 뜬 귀마개로 겨울을 따뜻하게.. 이맘때쯤 되면 이제 슬슬 월동준비로 이것저것 사들여야하는 시기입니다. 겨울을 위한 쇼핑에 적기라고 할수있죠. 허나 당초 반항으로 시작한 뜨개질을 취미삼아 이리저리하다보니 친구에게 부탁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남색실을 사서 모자랑 장갑을 만들어볼 생각이었지만 친구가 작년에 숄을 뜨겠다고 10타래나 사선 결국 이거저거 하다 5타래로 목도리를 뜨고 나머지 실이 고스란히 남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새 빨간 고급 캐시미어 실을 넘겨받아 귀마개를 떠주고 지금은 모자를 뜨고있습니다. 귀마개는 퇴근후 시작해서 다음날 사무실에서 오전오후 좀 걸쳐 뜨다보니 퇴근전에 방울과 끈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생각은 라운드로된 길죽한 운동장 트랙같은 모양이었는데..코 늘리기와 줄이기가 낯설어서 양쪽끝이 뾰족하게 마무리.. 더보기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