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한강 :: 자전거로 한강변을 달리다. 어제의 무모한 도전으로 인해서 오늘 아침에 늦잠의 쓰나미를 맞았습니다. 게다가 어깨엔 묵직한 물주머니를 찬것처럼 축 늘어졌습니다. 그러나 뿌듯합니다. 오전에 출근길까지 합치면 약 30Km 조금 못미치는 거리를 달렸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나왔습니다. 다리 타박상을 입은 자리를 결국 조금 째고 치료를 받는동안 절대 무리하지 말라하여 왠만하면 움직이지 않고 한달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다리상태도 거의 말끔하게 나았고 해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나왔습니다. 오전까지는 이렇게 무리할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돌아가는길에 저녁을 너무 배불리 먹었기때문에 겸사겸사 운동도 할까 싶어서 좀 멀리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출발하기 전에는 서강대교-마포대교-원효대교-한남대교-반포대교 쯤으로 생각하고 출발했으나 목표점이.. 더보기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