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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Shot

빼빼로 데이, 간단하게 만드는 수제빼빼로 슈퍼를 가도 편의점을가도 진열된 빼빼로가 눈길을 끕니다. 몇년사이에 상술이다 뭐다하지만 종류도 다양해 진 빼빼로가 진열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전 올해로 수제 빼빼로만들기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도 지난주 주말에 친구집에가서 함께 빼빼로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만들다고 말하기는 뭐하다 할만큼 간단하지만 그래도 파는 빼뻬로와는 확실히 다르게 맛있고 통통한 빼빼로를 주변사람들에게 줄수 있거든요. 자 그럼 정성 듬뿍 수제 빼빼로 만들기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오븐이 없는 관계로 저희는 과자를 따로 만들지 않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참깨스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냥 버터맛나는 과자보다 고소하기도 하고 통통해서 저희가 좋아하는 다크 초코렛을 듬뿍 묻혀도 쌉싸름한 맛도 덜하고 맛있습니다. 그리.. 더보기
한 여름밤에 한강 :: 반포대교 조명분수 쇼 사무실에 저만 빼고 대대적인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저흰 지난 초여름 가거도를 다녀온 관계로 남들이 떠난 사무실을 지켜야 했습니다. 사장님과 저녁을 먹고 각자 돌아가던길 해도 져가고 배도 부르고 해서 오랜만에 멀리까지 좀 가볼까해서 한강변을 따라 달렸습니다. 날씨가 더웠지만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았고 가족이나 연인끼리 산책 나온 사람들로 한강변은 붐볐습니다. 여의도~원효대교 구간정도까지는 한강 르네상스인지 뭐신긴지로 길을다 해뒤집어 놔서 자전거 타기가 불편했지만 곧 완만한 길이 보였고 다른 라이더 분들도 줄지어 등장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니 인터넷으로만 보던 분수쇼를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이미 가까이 자리잡고 고급카메라로 무장하신 분들은 삼각대를 세우시고 다들 지켜보고있었습니다. 저도 똑.. 더보기
졸고있는 고양이 '피곤해' 순복음 교회앞 나란히 들어선 두개의 좌판에는 아주머니가 돌보는 고양이로 추정되는 고양이가 메어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밥도 주시고 하지만 그래도 묶여있는걸 보면 좀 안타깜기도 하네요. 날도 덥고 집앞으로 바로가는 버스를 타려고 조금 걸어가는데 몹시 피곤해하는 고양이 두마리를 발견!! 어찌나 피곤해하는지 만져도 눈도 꿈적안하더군요. 그날이 중복이었는데 그 집에 있던 멍멍이는 온데간데 없고 그자리에 고양이 두마리가 차지하고 꾸벅대고 있습니다. 캐논 익서스 110IS로 촬영했습니다. 더보기
회사 옥상에서 일식을 보다. 어제 인터넷과 뉴스에서 일식에 관한 기사를 보고 두근두근해하며 기다렸습니다. 아침에 좀 늦은감 있게 일어났지만 그래도 서둘러 준비를 하고 사무실로 나왔습니다. 사무실로 올라오며 앞마당에서 필름을 꺼내어 잠시봤을땐 아주 약간 달이 해를 먹은 상황이었습니다. 사무실에 올라와서 짐을 놓고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직 한 30%도 채 진행되지 않아서 사람들은 별로 없었죠. 필름을 꺼내들고 두겹 세겹 겹쳐가며 관찰을 했습니다. 태어나 처음보는 현상이라 몹시 신기해서 별로 변한것도 없는 것 같은 해를 계속 바라봤습니다. 필름을 덧대고 남자친구가 힘겹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몇장 건져올린것 올려봅니다^^ 필름 두장을 덧에어 약 50%쯤 진행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늘막에서 이래저래 사진을 찍고 있을때 사람들이 슬슬 .. 더보기
도도한 아기고양이 이야기가게에서 누군가 길냥이를 데려왔는데 주인샘께서 돌봐주고 계십니다. 첨왔을때 엄청 마르고 했다는데 지금은 제법 살도 오르고 울기도 잘울고 신문지로 놀이개를 만들어 주셔서 잘놀아요. 성별은 여자인것 같고 다가올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못참고 안아버렸네요!! 귀여워죽겠습니다. 카메라 소리만 나면 야옹야옹거리면서 어찌나 고개를 홱홱돌리던지 찍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발꾸락은 찍고싶었지만 고양이가 귀찮아 해서 실패했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