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게으름을 피우던 모자뜨기를 완성했습니다. 올겨울 쓰고싶은 마음에 이르게 준비했는데 실이 굵어 생각보다 빨리 떠진 것이었습니다. 마무리를 미루다 드디어 연휴를 맞아 좀 한가해져서 마무리 지어야겠다하고 생각했지요.하하하
작년에 배색뜨기를 하려고 회색실을 사두고 계속 미루다 배색뜨기를 하려고 보니 실 굵기가 너무 달라서 아무래도 배색뜨기는 불가능 할것 같고해서 한색으로 쭉 완성했습니다. 짜투리를 떠리로 구입한것이라. (기억으로 한타래 2,000원) 두타래 뿐이라 방울까지 완성할수 있을까를 계속 걱정했어요. 마무리를 하고 보니 약 50cm정도 남기고 완성되었습니다..다행이죠..
얼핏보기 스님옷같은 회색인데 야외에서 보면 은은한 붉은 빛이 감돌아 코코아 빛과 회색의 중간이 오묘한 색입니다.
밴드역할을 하는 고무뜨기 부분을 조금 넓직하게 만들었습니다. 접어 올리는 부분이 넓은게 좋기도 하고 접지 않을때 방울이 뒤로 축늘어지는 모양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실이 단단하고 도톰한데 그렇게 무겁진 않아서 축 쳐지는 느낌이 좀 안날거 같아서...아무튼 완성된 모양은 꾀나 만족스럽습니다. 사이즈도 딱맞구요. 지난번 모자는 좀 크게 만들어져서 이번엔 사이즈도 좀 신경써서 만들었어요. 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겨울준비 포스팅 뿌려봅니다!!!
화면으로 봐선 그냥 회색같지만 나름 코코아빛의 은은한 붉은빛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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