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다이어트와 요요로 인해서 다이어트에 왠만한 내성도 생겼고 요즘은 먹는량과 식탐까지 엄청 늘어버려서 감당할수 없이 점점 살이 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자전거여행 후 자유롭게 먹는 것이 다시 버릇이 되어서 야식과 기름진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효소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단식이라기 보다 대체식이죠. 힘을 내는 열량도 있고 입에도 달아 뭐 먹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으니까요. 저 산야초 세봉지를 물에 타서 천천히 마시면 됩니다. 참으로 간단한 다이어트인데요. 제가 지금껏 했던 다이어트 중 가장 심플합니다.
하루에 14~15포 이상을 먹고 하루 500kcal를 소모하면 2주에 4~8kg까지 감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생식을 일반식사와 아침저녁으로 병행하는 단계까지 마치면 사람에 따라다르지만 조금더 감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효소라는 것이 단식할때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비워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은데요. 전 요즘 식생활 자체가 기름지고 추워지면서 움직임이 적어지다 보니 소화불량이 계속되고 위는 늘어날 대로 늘어나서 먹어도 그렇게 큰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배가 찢어질듯 했습니다. 안좋은 습관이 계속 되다보니 방귀도 자주뀌고 트름도 자주 했습니다. 오늘은 일단 하루종일 배고픔이 안느껴지고 그렇다고 배가 부르지도 않습니다. 소변은 평소만큼 마렵고 속이 조금 부글거리지만 방귀는 아닌가봐요.
효소는 단식으로 살이 빠진다고 선전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렇지도 않구요. 몸의 활동을 늘리고 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는데요. 점심에 밥을 안먹으니 1시간이 생기니 그시간에 나가서 여의도 공원을 두바퀴 돌았습니다. 빠른걸음으로 두바퀴를 도니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다리를 좀 풀어주니 1시간을 깨알지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오늘 아직 반나절 지났지만 점심먹고 운동하고 오후 3시쯤 잠이 와서 옥상에 올라가서 잠도 깰겸 줄넘기를 30분 했습니다. 줄넘기가 운동량이 많다고 해서 일단 시작은 했는데 다리가 걸려서 한번에 한 4~50개를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걸리면 다시 뛰고 숨이 좀차면 주변을 뺑돌아서 그자리로 다시와서 다시 사작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내일은 오늘 보다 나아지길 바랄뿐이죠.
오늘은 오후에 연극을 보러가서 타고 나오지 못했지만 내일은 자전거로 출근할려고 하니 오늘 보다 운동량이 조금 더 늘겠네요. 다이어트는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빠르게 살이 빠진다는 기대감도 있고 배도 고프지 않아 2주간 랠리가 그다지 고달프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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