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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PM 재범 탈퇴이유는 무엇일까? JYP 전속계약해지파문

2PM 재범 탈퇴이유는 무엇일까? JYP 전속계약해지파문

곧 복귀할것만 같았던 2PM의 재범이 JYP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아니 해지당했다. 실제로 3월초 복귀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작년 12월 재범이 회사대표에게 전화를 해 지난 탈퇴 사건보다 더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JYP와 나머지 멤버들은 상의끝에 재범과 할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계약해지를 결정했다고 한다.

JYP는 사생활이라며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작년 재범의 탈퇴와 급한 캐나다행으로 인해 팬들의 의혹과 반발은 더 심했는데 이번에도 석연치 않은 과정때문에 팬들의 당황과 반발은 더 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범이 이번 일로 국내 복귀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유승준이 될 것인지 아니면 의혹이 해결되고 다시 팬들에게 돌아올 것인지는 과연 재범이 저질렀다는 잘못이 무엇인지 밝혀지기 전에는 해결될것 같지 않다. JYP는 원더걸스 선미 탈퇴와 재범과 계약해지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JYP 재범탈퇴 관련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작년 9월, 연습생 시절 인터넷상에 썼던 글이 논란이 되어 팀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 시애틀로 돌아간 2PM 멤버 박재범군의 향후 거취에 관해 입장을 밝히려 합니다.

지난 9월 벌어진 일은 그 글의 내용이 모든 분들께 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힘들던 연습생 시절에 사적인 공간에 쓴 글이었기에 본사는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박재범군 의견에는 공감하면서도, 그것이 연예활동을 영구 중지하거나 2PM을 영원히 탈퇴해야 할 정도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본사는 박재범군의 탈퇴를 만류하고 7명으로 2PM의 활동을 하자고 설득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재범군이 썼던 글들은 일부 과장된 네티즌의 오역이 있었음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글이었음은 분명했고, 그런 상황에서 박재범군을 적극 감싸안고 7인조로 2PM 활동을 하는 것은 박재범군에 대한 일부 대중의 이미지를 영원히 안 좋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의 결정에 동의를 하게 됐습니다.

연예인이 대중에게 실망스러운 실수를 저질렀을 때 본인이 그 잘못을 시인하지 않거나 소속사가 그 연예인을 감싸안으면 오히려 그 연예인에 대한 여론이 더욱더 악화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기에 자진해서 팀을 탈퇴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박재범군의 탈퇴 이후 그에 대한 동정 여론이 일면서 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그에게 기회를 주자는 호의적인 마음들을 보여주셨습니다.

박재범군에게 일기 시작한 동정여론에 혹여 다시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그동안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박재범군이 시애틀로 돌아간 직후 본사는 시애틀에 있는 훌륭한 보컬, 춤, 아크로바틱 선생님들을 물색하기 시작했으며 본사 소속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년 9월 29일 시애틀로 찾아가 직접 선생님들과 모의 레슨을 실시하며 철저한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시켰습니다.

현재 2PM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광고, 공연, 행사 등의 계약 역시 계약 대상을 현재 활동 중인 6명으로 제한하지 않고 박재범군 컴백 시 인원이 7명으로 조정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하여 그의 컴백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작년 11월경, 본사는 박재범 군에게 올 4월 발매될 앨범으로 복귀를 제안하였고, 박재범군이 이에 동의함에 따라 구정 직후인 2월 셋째 주 귀국과 기자회견, 3월 7인조 활동 시작이라는 계획을 확정지었습니다.

탈퇴 이후 박재범군에게 호의적으로 돌아선 여론과 박재범군이 돌아올 경우 팀의 전력 상승, 또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들의 단합된 지원을 다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본사와 멤버 7명 모두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컴백 소식을 너무 빨리 밝힐 경우 박재범군에게 호의적으로 돌아섰던 여론이 다시 안 좋게 돌아설까봐 팬 여러분들의 거센 비난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컴백 계획을 끝까지 밝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22일 박재범군이 본사의 정욱 대표에게 황급히 전화를 걸어 와 본인이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해 왔습니다.

작년 여름 Again and again 활동 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져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재범군 본인의 사생활 문제이므로 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 문제의 내용은 작년 9월 팀 탈퇴 시의 문제보다도 훨씬 더 안 좋고, 또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멤버 6명과 즉시 상의하고 싶었지만, 당시 그들은 한참 박재범군의 컴백 소식에 들떠 신나게 연말 시상식 무대를 누비고 있던 중이라 그들에게 그 소식을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연말 활동이 모두 끝난 올해 1월3일 그 내용을 말해주었고,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멤버 6명은 고민 끝에 3일 뒤인 1월6일 전원 모두 더 이상 박재범군과 함께 2PM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본사 역시 박재범군이 본사 소속 연예인으로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그와의 연예인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결정을 여러분께 바로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박재범군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이제야 말씀드리게 됐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모든 내용은 2PM이라는 소중한 가수, 그들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수많은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조금의 거짓도 없이 사실 그대로를 밝힌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공지문에 사실관계를 이렇게까지 상세히 말씀드린 이유는, 거짓으로 무난한 이유를 만들어 말씀드릴 경우 팬들과 여론의 의혹과 불신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2PM팬 여러분과, 또 박재범군의 복귀를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본사는 멤버 6명과 함께 더욱더 열심히 준비하여 더 나아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