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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4.27 재보선이 끝나고...보수집권플랜B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정치에 관심이 없던 저도 점점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뉴스가 재밌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 한나라당의 패배로 4.27 재보선이 끝났지만 과연 내년 대선까지 헤피엔딩으로 끝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해을에서 패배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큰 타격을 입었고 반대로 분당을과 강원도지사에서 승리를 이끈 손학규 대표는 분명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분위기가 내년 총선을 거쳐 대선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일 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 바로 정치이기 때문이죠.  

최근 결혼을 준비하면서 매일매일 좌절할때가 많습니다. 비싼 물가와 엄청난 전세값 때문입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도 어려운 경제에 대한 서민들의 심판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명박 정부가 크게 반성해야 할 점인데....이렇게 3년이 넘게 흘렀네요. 앞으로 2년 가까이 남았지만 과연 정부가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 대선에서는 누가 당선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할줄 아는 그런 분이 당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박근혜, 김문수, 손학규, 유시민, 정동영...그리고 누군가. 누가 되든 어느 정당의 후보가 되든 진정 국민을 위할줄 아는 그런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헛헛한 마음에 교보문고에서 책이나 사볼까 돌아다니다가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진보집권플랜>과 상당히 비슷해 보이는 <보수집권플랜B>라는 책이네요. 아직 언론에 소개는 안된거 같은데 저자가 홍기표라는 분인데 진보정당인이면서 이런책을 써서 의아스럽습니다. 몇 안되는 언론보도에는 4.27 재보선을 예측했다고도 하는데 서점에 가면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